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신 하나님은 벧엘에서 제단을 쌓으라 명하셨습니다. 벧엘은 야곱이 하나님을 처음 만난 첫사랑의 장소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새삶을 결단한 은혜의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이곳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셨습니다. 벧엘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하시는 명령입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그의 마음은 떨고 두려웠고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감격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셨음을 새롭게 자각하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생의 두렵고 떨리는 길을 살아갈 수 있음을 확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벧엘의 은혜를 잊은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그 은혜로 돌아가고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회복의 장소가 바로 벧엘이므로 벧엘에서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은 신상들을 버리고 의복을 바꾸며 자신을 정결케 하라고 말했습니다.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삶을 바꾸라고 함께 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지금까지 간직했던 이방의 신상들을 완전히 버리는 삶을 먼저 요청합니다. 이는 인생의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바꾸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힘의 근원이 돈이나 권력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과 걸어가는 삶 자체입니다. 우리의 눈은 세상의 신들에게 마음을 쉽게 빼앗기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만이 진정한 삶의 가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자신을 정결케 하라고 하는 의미는 이전에 부끄러운 삶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새존재가 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선 우리 모두는 죄를 뒤집어 쓴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베드로가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가 자신의 죄성을 온전히 회개할 때만 하나님을 새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의 죄성을 하나님 앞에서 해결받으면 옷을 바꾸는 심정으로 우리의 삶도 달라져야 합니다. 말투도 표현도 생각도 바뀌어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다시벧엘로 올라 하나님을 새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벧엘은 어디인지 생각해 봅니다. 나의 벧엘은 하나님이 나를 만나주신 현장이며 나의 자아가 완전히 깨어지고 하나님이 주장하셨던 순간이며 우리의 존재가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빛으로 가득한 환희입니다. 오늘 우리가 바로 이러한 삶을 매일 살아간다면 우리는 벧엘의 감격을 오늘도 가지고 있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땅 벧엘로 돌아가야 합니다. 나를 포기하고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고 세상의 유혹을 묻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이 되기 위하여 우리를 하나님께 맞춰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선 땅을 벧엘로 만드시고 하나님의 평강으로 가득히 부어 주십니다. 지금 여기가 하나님의 벧엘이 되는 감격이 가득한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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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5 10:05

    혹시 신당중앙교회 김태연(청년)목사님이신가요? 얼굴 이름이 비슷한데...
    반가운 마음에... 이경용목사입니다. 맞으면 연락부탁드려요. 010-6681-1004

  2. 2010/09/17 09:55

    비밀댓글입니다

21. 그 예물은 그에 앞서 보내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25.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26.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29.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형에서에게 두려움을 가진 야곱은 에서를 만나야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온갖가지 생각을 하면서 위기를 벗어나려 하고 있었습니다. 얍복강에서 야곱은 자신이 가진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맨 앞에는 예물을 보내어 놓고는 밤이 되어서 두 아내와 첩들과 아들들을 인도하여 얍복강을 건너게 하였습니다. 모든 소유도 건너가게 하였습니다. 맨 앞에는 에물이 있고 두번째는 첩들과 소유물 그리고 마지막에 아내들과 소유물이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에서가 쳐 내려와도 후발대만은 충분히 도망갈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혼자서만 얍복강을 건너지 못하고 모두가 죽임을 당해도 최후의 일인으로 살아남고자 생각하였습니다. 역시 야곱다운 생각이고 야곱이 왜 비열한 자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가족이 파멸이 된다고 해도 홀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생각하고 답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강나루에 홀로 남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겁하고 나약한 야곱은 누가 보아도 믿음의 조상의 반열에 들기 어려워보입니다. 하지만 야곱이 왜 믿음의 뿌리가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장면이 바로 이어져 나옵니다. 야곱의 두려움의 현장에 하나님의 사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를 붙들고 밤새 씨름을 하듯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허벅지의 관절이 어긋나 심한 통증이 오는 순간에도 야곱은 여전히 복을 구하며 복을 주지 아니하면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외쳤습니다. 세상에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아픈 순간에 자기에게 해를 입힌 사람을 향하여 복을 달라고 외치는 인간 야곱이 여기 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힘으로 이 상황을 절대로 극복할 수 없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자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랬습니다. 자신의 나약한 점이 무엇인지를 고백할 때 야곱은 내가 아닌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힘으로 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는 끝까지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야곱의 신앙은 순결한 성품이나 겸손, 자비에서 오는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붙들고 주님의 도움을 기다리는 열정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야곱처럼 이기적이고 비열하게 행동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나 홀로 있는 순간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면 우리는 야곱처럼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고 오히려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곱은 비열한 자에서 이스라엘로 변신하여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는 능력의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우리도 나 자신을 돌아보면 부끄럽고 하나님이 기뻐할만한 아름다운 부분이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 하심을 기억하면서 온전히 주를 향하여 우리의 손을 들면 나의 존재마저 새롭게 되는 놀라운 복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의 문제를 솔직하게 하나님께 아뢰고 주님의 도우실 때까지 무릎으로 요청하여 하나님의 구체적인 응답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이름이 바뀐다는 건 존재의 변화를 말합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었을 때에 만국의 아버지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사래가 사라가 되었을 때 이삭을 얻어 열국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야곱도 이스라엘이 되자 그의 삶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맨 뒤에서 벌벌 떨며 홀로 강을 건너지 못하고 모두가 멸망해도 홀로 도망하려던 야곱이 다음날 얍복강을 건너 맨 선두로 나가 형 에서를 만나는 장면은 하룻밤 사이에 완전히 변해버린 야곱(이스라엘)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건 우리의 존재가 변하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얻는다는건 나의 행동의 양태가 변하는 구체적 실천입니다. 하나님의 복으로 오늘도 은혜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네 하나님의 사람들이 말씀에 근거하여 세상을 향하여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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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2 13:36

    야곱은 복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 합니다. 그래서 결국 복을 받죠. 솔로몬도 지혜를 달라하여 지혜를 포함한 복을 받습니다. 이 모든것은 믿음에서 나옵니다. 내 문제를 솔직하게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응답받기 원합니다. 지금 내 나태함과 게으름 그리고 거짓됨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해결책을 얻기 원합니다. (대체 알고 있는 데 왜! 실천하지 못할까요.. 흑)

    • 2010/07/27 11:20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야곱처럼 믿음을 가지고 이루어짐을 믿고 살아가면 현실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한량이 없으시느 더 큰 믿음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힘차게 살아가시길..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8.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9.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20년 만에 고향땅을 향해 나아가는 야곱의 마음 속에는 부모님을 만날 기대와 함께 형 에서를 만나야 하는 두려움이 함께 하였습니다. 20년이나 지난 일인데 이제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형의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두려움이 엄습했고, 아직도 자신을 미워해 죽이려 할까봐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에서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에서를 위한 예물과 사람을 먼저 보냈습니다. 전갈갔던 사람은 형 에서에게 동생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하자 사백명을 거느리고 동생을 만나러 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야곱은 두려움이 불일듯 일어났습니다. 사백명이면 거의 군대 수준인데 이렇게 많은 식구들을 데리고 자신에게 오는 에서의 심중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자신을 쳐서 공격하려는 심산일꺼라 사료되었습니다. 불안한 야곱은 꼼짝도 못한채 앉아서 벌벌 떨다가 결단하며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리고는 즉시 모든 동행자와 짐승을 두 떼로 나누었습니다. 앞쪽에는 첩들과 자녀들 그리고 양, 소, 낙타를 뒤쪽에는 아내들과 아들들 그리고 짐승들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만일 에서가 공격해오면 뒤쪽에 있는 본대라도 도망해야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참으로 야곱다운 생각입니다. 

그리고나서 야곱은 즉시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감격스럽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는 그 하나님께 형 에서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야곱은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두렵고 겁이 난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는 주님의 언약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야훼 하나님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시라 하셨는데 이 말씀을 분명히 믿는다고 다시금 고백합니다. 이때 야곱의 마음은 절반정도는 혼이 나가듯 정신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떨려서 제대로 판단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그러한 와중에도 하나님을 향하여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정확한 언어로 아뢰었으며 이러한 기도의 응답에는 하나님의 언약이 뿌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응답으로 나아가는 거대한 힘이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혼미한 와중에라도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분명히 확신과 응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흔들리는 야곱의 마음과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는 결단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지만 인생길을 걸어갈 때 계속해서 흔들리고 떨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나약한 존재이고 인생의 길은 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야훼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특별히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는 말씀은 새힘을 주는 강한 능력이 됩니다. 오늘도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 함께 하셔서 야곱과 같이 떨리는 마음조차 견고히 세워가는 믿음의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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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1 14:16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야곱도 하나님께 정확하게 본인이 원하는 것을 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 기도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가.. 내 기도의 방법이 혹여 잘못된 것은 아닌가. 때로는 내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헤깔릴때가 있습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기도만 하여 중언부언 할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 하는 내 자신을 반성하며 항상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하는 내가 되기 원합니다.

    • 2010/07/21 18:19

      고민하는 신앙인만큼 아름다운 모습이 없습니다. 완전한 정답을 모르기에 우리 인생은 다양한 형태로 재미있게 존재하는 듯 합니다. 묵상의 힘으로 승리하시고 평안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있으리요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곱은 라반과 그 아들들에게 미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야곱이 꾀를 내어 거부가 되었고 점점 강한 세력을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생긴 야곱은 마음이 무척이나 불편했습니다. 야곱은 형과의 관계 때문에 목숨을 잃을 상황을 겪었기에 관계가 잘못되어 타인이 자신을 곱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행동에 대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곱은 도파구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돌파구는 현재 상황으로부터의 도피였습니다. 야곱은 언제나 문제를 만나면 도망하는 법을 어려서부터 배워왔습니다. 그런 야곱이 열한명의 아버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택한 방법은 도피였습니다. 결국 야곱은 삶의 문제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보다는 도피하는 방법을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생을 도피하고 문제를 회피하던 야곱이 처음으로 인생과 부딪쳐 새로운 존재가 되어지는 장면이 얍복강에서의 씨름입니다. 그리고는 그의 존재가 바뀌어 이스라엘이 됩니다. 하지만 본문에 나타나는 야곱은 여전히 속이고 도망하고 회피하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부터의 삶은 우리를 제한하고 우리의 삶을 한 방향으로 몰아가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우리의 전 삶을 관조하고 우리의 약점과 컴플렉스를 깨뜨리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나의 힘으로 되지 않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는 새로운 존재로 의미있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야곱이 이러한 상황에 놓였을 때에 하나님이 나타나주셔서 야곱의 서원을 되새기면서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야곱의 두려움과 떨림 타인으로부터 느끼는 고통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도망이 아닌 돌아감의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지 않았다면 야곱을 갈등하다가 도망갈 궁리만 하였을테지만 하나님이 힘을 주시는 음성에 야곱을 담대히 일어나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과 함께 하심을 두려움의 상황마다 보여주셨습니다. 이부분이 야곱이 이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환한 빛 속에서는 감사와 찬양하지만 어두움과 떨림 속에서 간절히 하나님을 찾습니다. 바로 그 때 주님은 이미 우리 곁에 계셨음을 인지하는게 영성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기에 앞서 이미 주님이 우리의 눈물을 아시고 돕기위해 내 곁에 계시며 내 손을 이끌어 주시고 계시는 모습을 발견할 때 우리의 신앙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눈을 들어 나를 품으시는 주님의 애정을 온몸으로 경험하시는 오늘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야곱은 아내들과 이 문제를 상의하고 모두의 이해를 구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편을 챙기는데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내 편에게는 모든걸 나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여전히 이기적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야곱은 두 아내의 동의를 얻어 고향땅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문제는 현재 야곱이 살아가고 있는 라반의 집에는 라반과 아들들이 적이 된 반면 돌아갈 고향 땅에는 형 에서가 자신의 거대한 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돌아갈 준비를 하면서도 마음 속에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피라혀 또다시 도피르이 길을 택하지만 가야할 길에는 자신을 원수처럼 대하는 형 에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사실 현재 야곱의 상황은 진퇴양난이었고 하나님이 편히 돌아오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면 돌아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하나님을 붙들고 과거의 사슬을 끊고 형 에서가 있는 땅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우리의 인생의 발목을 붙잡는 과거의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과거와의 완전한 단절을 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어쩌면 나만의 노력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기조차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 편에 계셔 주시고 하나님이 가라고 말씀하여 주시기에 우리는 오늘도 힘을 얻고 한걸음 전진할 수 있습니다. 나의 과거의 부끄러움을 온전히 해결하고 끌어앉는 새 존재가 되기 위해서 우리의 부끄러움 조차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도우심으로 묵은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야 합니다. 그래서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로 이름을 세상에 알린 하나님의 사람처럼 우리도 존재가 변하는 놀라운 감격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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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0 15:30

    제가 요즘 야곱 같네요.. 지금 현실에 처리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왜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핑계만 만들고 거짓말만 잔뜩 늘어놓구... 아 정말 제게 필요한 말씀인데 제가 가깝게 느끼지 못하는건
    예민해 있지 않음이겠죠? 반성해야겠습니다.

21.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2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2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26.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29.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아버지와 형을 속이며 복을 차지하던 야곱이 삼촌라반에게 속임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복을 받고 일생이 평안하리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야곱의 삶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자그마치 칠년이나 라헬을 위해서 무보수로 일했는데 안력이 뿌족하고 매력이 없는 레아를 먼저 아래로 삼게 되었고 결국 또 다른 칠년을 삼촌을 위해서 종으로 일해야 했습니다.종의 신분으로 십사년으로 살아간다는건 참으로 힘겨운 일입니다. 게다가 십사년 동안에 야곱이 얻은 것은 두명의 아내와 자녀들이 전부였습니다. 적어도 복을 받은 사람이면 삶이 훨씬 풍요로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현실과 너무나 다릅니다. 여기에 야곱의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땅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의 고민도 야곱의 고민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복을 받은 존재로 살아간다면 사업에서 학교에서 근인 원적자녀 교육에서 늘 잘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때론 사업에 실패하고 가정에 고통이 임할 때마다 내가 과연 하나님 나라의 복받은 시민인가 철저하게 고민하면서 되묻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이 이어가는 현장에서 우리는 복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깊이 묵상해 보게 됩니다. 

야곱의 이야기는 철저히 복에 관한 이야기이자 복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평생 내내 아무런 어려움 없이 평화롭게 사는 사람, 평생 잘 지내다가 마지막엔 몰락한 사람, 마지막 일년이 행복하고 나머지가 다 고통스러웠던 사람 중에 누굴 택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답은 첫번째로 정해졌을겁니다. 그렇다면 복 받은 자 야곱의 삶은 어떠했나요? 야곱은 어려서는 형 에서에게 가려서 철저한 이인자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몇분 늦게 세상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좋은걸 다 형에게 빼앗긴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청년이 되어 형 에서의 복을 몰래 받았다는 이유로 도망자가 되어 홀로 삼촌 라반의 집으로 찾아가야 했으며, 삼촌에게 속아 20년을 종처럼 살았습니다. 아들들은 목숨처럼 사랑하는 요셉을 거의 죽여 외국에 팔아버렸고요셉은 노년에도 요셉을 생각하며 신음 속에 살아갔습니다. 결국 요셉이 살아 있다는 말을 듣고 파라오에게 가서 백이십년 동안의 인생길에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정말로 처절하고 눈물겨운 인생길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야곱을 복받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하나님도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바꿔 주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야곱의 아들들은 열두지파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미래적으로 보면 야곱이 복받은 사람이라는데 동의할 수 있지만 살아가는 현재에 특히 삶의 순간순간 다가오는 눈물과 탄식은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에서의 삶은 참으로 평온하고 굴곡없는 인생길이었습니다. 

에서는 거부였던 아버지 이삭의 재산을 고스라니 물려받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아내들을 구했으며 사병을 사백명이나 가지고 있었고 누가 보아도 부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에서가 아닌 야곱이 복을 받았다고 확신하고 있고 야곱의 삶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우리는 우리의 삶이 야곱과 같이 고통스러워도 야곱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현재의 삶이 평안한 에서의 삶을 꿈꾸고 계십니까?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고백적으로는 야곱을 복받은 자라 여기지만 실제로 어떤 삶을 원하느냐고 물으면,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에서의 삶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우리의 삶이 커다란 고통과 눈물 없이 살아가는게 인생의 가장 큰 복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야곱과 에서 가운데 야곱이 가진 진짜 복은 복받은 자라고 하는 자의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의식은 하나니미 먼저 찾아와 주신 은혜의 산물이었습니다. 우리의 심중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자의식이 우리 삶을 바꾸는 열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의 삶을 하나님이 늘 돌아보시고 지켜주시며 나의 고통의 순간에도 그분이 함께 하신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우리네 인생은 유한을 살아가기에 그리고 결핍을 가지고 있기에 고통과 눈물이 함께합니다.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안 결코 완전한 행복이 지속되는건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기억할 사실은 이러한 인생길의 모든 순간에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일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탄식의 순간 속에서도 감사할 조건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보다 더 고통받으신 십자가를 통해서 위로가 넘쳐나며 일어설 새힘을 얻습니다. 

오늘 우리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야곱과 에서 중에서 누구의 삶을 더 바라고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것을 주고도 바꾸지 않을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큰 선물로 확신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늘을 환한 웃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나눔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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